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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을지로맛집] 그래 나의 영혼과 혈관에 치즈를 녹여주련 ‘82올리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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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데이트를 오래 미뤄둔 친구가
뇨끼를 사주겠다고 하길래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82올리언즈


뉴올리언즈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처럼
간판에도 American dinner라고 적혀있다 !!

(나중에 이름의 뜻을 여쭤보니 한국 국가번호 82와
뉴올리언즈를 합쳐서 한국의 뉴올리언즈를
표현하셨다고 말해주셨다)


가게 앞 포스터에는
라자냐와 버팔로윙 메뉴가 붙어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은 15:30 - 17:00)

친구와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를 넘어가는 시간 ~!!

들어갈 때는 사람이 꽤나 있었지만
식사가 끝나갈 즈음엔 다 빠져나가고 없어서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보다시피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미국 느낌이 물씬 난다

82올리언즈 메뉴판


여기는 특이하게도
이렇게 신문처럼 생긴 종이가 메뉴판이다

저 신문종이를 펼치면


짜잔 !! 이렇게 뒷장에 메뉴가 있다.

메뉴판이 신선해서 좋았다.

친구와 나는
Double potato cnocchi(더블 포테이토 뇨끼),
Volcano mc&cheese(볼케이노 맥앤치즈),
Incredible spinach pasta(인크레더블 스피니치 파스타)
를 시켰다.


기다리는 동안 식기와 소스들 사진도 찍었다.



드디어 나왔다 !!!!!!!!!!!

보기만 해도 내 혈관에 치즈가 녹는
비주얼들 🥹🥹

가보자고 !!!!!!!!!!


첫번째 주자

Double potato cnocchi(더블 포테이토 뇨끼)

최근에 먹었던 뇨끼가 너무 찰기 없이
퍼석퍼석해서 아쉬웠다면
여기는 적당히 찰기가 있는게 쫜득쫜득 했다


그리고 크림의 풍미가 아주 지 ~ 인한게
너무 좋더라

뇨끼를 먹고 싶어하던 친구가
아주 대만족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Incredible spinach pasta
(인크레더블 스피니치 파스타)

나는 펜네 면을 좋아해서 일단 합격이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는데
돌아서니 딱히 개성없는 맛이었던 것 같아
무난했던 것 같다.


마지막 세번째 메뉴 !!

Volcano mc&cheese(볼케이노 맥앤치즈)

맥앤치즈는 요새 대세인 더티 플레이팅으로 나왔다.

한입 맛 본 친구가 이게 파프리카 가루가 맞냐며
매콤한게 너무 맛있다고 난리가 났다.  

친구가 꼽은 메뉴로는 셋 중에 1등 !!  

치즈도 많고
콘킬리에라고 부르는 파스타가 들어있어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

나도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치즈가 충만한게
미국스럽게 맛있는 메뉴였다.



총평은
혈관에 치즈를 태우고 싶을 때
다시 가보고 싶을만한 집이였다 :)


다만 단백질이 넘쳐흐르는
고기의 충만함도 느끼고 싶은데
탄수화물과 지방이 메뉴의 주인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어디까지나 단백질 러버의 독백이지만)


어쨌거나

이렇게 cheesy한 맛이 나는 집이 흔치 않은데
꽤나 미국스러운 느끼함을 선사해주니 좋다


그런 맛을 원하는 날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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